필옵틱스는 2008년 2월 5일에 인쇄 회로 기판(Printed Circuit Board)관련 장비, 평판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 관련 장비와 부품 등의 제조를 하고 있다.
필옵틱스는 핵심 고유 기술인 광학설계 및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Rigid 및 Flexible OLED 제조공정과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응용장비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반도체 공정용 DI노광기, Wafer Bonding, 3D 검사 장비 등 각종 광학장비 개발과 개조용역, 광학부품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약자로, 양극과 음극 사이에 기능성 박막 형태의 유기물이 삽입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양극에서 정공이 주입되고 음극에서 전자가 주입되어 유기물층에서 전자와 정공이 만나 빛이 발생하는 발광소자입니다. 빛의 삼원색인 RGB(Red, Green, Blue)를 발광하는 물질들을 배열하여 색을 구현하고 있으며, LCD가 액정을 통해 광원(CCFL, LED 등)에서 나오는 빛의 투과량을 조절하여 색을 구현하는 반면, OLED는 유기물질로 주입하는 전류량을 조절하여 디스플레이를 구현합니다.
OLED가 시장에서 선호되는 이유는 기술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OLED는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LCD와 달리 후면에서 빛을 쏘아주는 백라이트 유닛(BLU)이 필요 없으며, 이로 인하여 무게와 두께가 1/3 수준으로 줄여집니다. 또한 반응속도가 LCD에 비하여 1,000배 이상 빨라 LCD의 잔상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고온과 저온에서 색 재현성에 변함이 없어 휘도에 따른 명암비 변경 없이 야외에서도 탁월한 색감을 가집니다. 2.2인치 기준으로 LCD 대비 평균 66%의 전력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LCD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디스플레이 패널의 Flexible 특성을 OLED에서는 구현하기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Flexible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부드럽게 휘어지고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의미합니다. OLED가 Flexible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인식되어 있으며, LCD와 같이 적층 구조 없이도 Full Color 구현이 가능한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형태를 변형시키더라도 화질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재 Flexible 디스플레이 채용 기기들은 대부분 OLED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Flexible OLED는 OLED와 기본 구조는 동일하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딱딱한 디스플레이 유리 기판 대신 자유자재로 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PI(폴리이미드) 기판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양끝이 오목하게 휘어지는 형태에서 점점 더 유연하게 휘어지는 형태로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휘어지는 정도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며,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종이처럼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등으로 구분됩니다. 완벽한 곡면을 구현할 수 있는 형태인 스트레쳐블(Stretchable)은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형태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완성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HS Markit은 세계 OLED 시장이 2020년 296억달러에서 연평균(CAGR) 7.4% 성장하여 2027년 484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대형 OLED가 연평균 11.0%, 소형 OLED가 연평균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LCD가 2020년 대비 2026년 연평균 마이너스 0.7%의 비율로 감소하는 것과 대비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내 패널업체들은 앞선 양산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으로 업계 내 선두 위치를 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CD와 달리 OLED는 TFT를 제외한 재료증착과 인캡(봉지공정)단에서 범용재료가 쓰이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후발주자의 수율 catch up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한편, Flexible OLED의 고성장세 전망에 따라 전세계 패널 업체들은 설비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설비투자를 주도하고 있으며 일부 중국 업체들도 설비 증설에 가세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지 조사기관 DSCC는 Flexible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량은 2016년 4,600만개에서 2022년까지 5.7억개로 1,000% 이상 크게 증가하며, 2022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공급량의 30%를 플렉서블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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